지난겨울, 보름이와 단 둘이서 다녀온 휘닉스 평창 호텔의 슈페리어 더블룸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지금까지 휘닉스 평창은 총 3번을 다녀왔는데 앞서 두 번의 숙소는 콘도동에 투숙했으나 올 겨울의 마지막에 보름이에게 눈밭에서 다시 한번 신나게 놀 기회를 주고 싶어 다녀오게 되었어요. 이번 후기의 사진은 비록 지난 1월 말에 촬영한 사진이지만 호텔의 룸 소개 포스팅이라 지금과 크게 다른 점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평창 두번, 제주 한 번으로 총 3번 당첨되어 무료로 이용 가능했던 휘닉스 호텔 앤 리조트의 체험단 상품인 휘닉스 올인크루를 이번에는 직접 돈을 지불하고 다녀오게 되었어요. 휘닉스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 상품은 원래 콘도 동의 룸이 제공되지만 평일 투숙 시에는 호텔룸으로 변경이 가능하여 예약 전 해당사항을 확인받고 전망도 슬로프 뷰로 부탁드려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었죠.

 

 

룸에 들어서면 현관부분은 타일로 되어 있지만 미니바가 시작되는 부분부터는 카펫이 깔려 있어요. 좌측으로 신발장과 작은 가방을 놓을 수 있는 선반이 옷걸이와 함께 마련되어 있으며 소화기와 완강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니바라고 하기엔 구성이 빈약하지만 세면용품과 간식거리, 티세트가 마련되어 있어요. 세면용품의 경우 사용하면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별도로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비타500 데일리 스틱은 무료 제공이었어요.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냉장고에 이전 투숙객이 놓고 간 물품들이 치워지지 않았다는 것. 밖에서 사 온 본죽과 물이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 했던 듯 놓아둔 수건이 치워지지 않았었네요. 하지만 큰 불편은 없어서 치워달라는 요청은 별도로 하지 않았네요.

 

 

욕실의 경우 세면대와 화장실, 욕실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요. 

 

 

샤워타월과 일반 타월이 각각 두장씩 제공되고 손을 닦는 작은 사이즈의 수건도 두장이 제공됩니다. 일회용품 파우치와 헤어 드라이기도 함께 비치되어 있는 모습이에요.

 

 

어매니티는 블랑셰 제품이 제공되는데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서 집으로 가져와서 여행용으로 다시 사용했어요.

 

 

안쪽으로 위치한 화장실과 샤워룸이에요. 세면대를 비롯한 좌변기와 비데 및 수전은 아메리칸 스탠더드 제품인데 아메라칸 스탠다드 브랜드가 일본 브랜드인 것을 알고 계시나요? : )

 

 

샤워룸은 일반 샤워기와 레인 샤워가 함께 마련되어 있으며 수압도 좋고 온수도 잘 나오며 배수 역시 잘 되었고 여닫이 문으로 화장실과 구분되어 물이 밖으로 튀지 않아서 좋았어요.

 

 

침실 공간은 꽤 넓은 편이에요. 정면으로 슬로프가 보이는 유리창을 데이베드에 앉아서 바라볼 수 있어서 보름이가 특히 좋아했고요, 더블 침대는 킹사이즈라 보름이와 둘이 자기에도 좁지 않았어요.

 

 

침대 맞은편으로는 벽걸이 티브이와 선반, 의자가 있으며 좌측에 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커넥팅 룸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방안의 조명과 온도는 벽에 달린 컨트롤 패널에서 동작이 가능합니다.

 

 

침대 우측 협탁에는 무드등이 위치해 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었던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유리창 쪽에서 바라본 룸의 모습이에요. 방이 넓어서 킹사이즈 베드가 있어도 공간에 여유가 있는 모습이에요.

 

 

보름이가 가장 좋아했던 데이베드와 슬로프 뷰 유리창. 보름이는 폭신한 데이베드에서 떠날 줄 몰랐어요. 유리창 한쪽에는 화재 시 열리는 방연 창이 있는 모습이에요.

 

 

마지막으로 유리창 너머로 보이던 휘닉스 평창의 슬로프의 한가한 모습. 초여름이 시작되어서 인지 왠지 추운 겨울이 생각나는 요즘인데 평일이어서 이렇게 사람이 없는 한가한 모습의 슬로프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지금은 녹색의 잔디가 자라서 한창 녹음으로 뒤덮여 있을 모습을 다시 보고 싶네요. 작년 여름에 올인 크루 자격으로 휘닉스 평창을 방문했을 때 스키장은 겨울에만 오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서 올여름에도 다시 한번 가족과 함께 다녀올 것 같아요. 이렇게 티스토리 블로그의 첫 포스팅을 휘닉스 평창 호텔 슈페리어 더블룸 소개를 해 보았어요. 앞으로도 저희 가족의 여행 이야기를 소소하게 올려보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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